21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서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도내 48개 기관도 함께 참여하며 시작을 알렸다.
전북도를 비롯해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 공공기관 및 단체 등 48개 기관 530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을지연습은 지난해에 이어 '을지 자유의 방패(UFS, Ulchi Freedom Shield)'의 명칭으로 우리나라의 안전보장과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군사연습과 연계해 실시된다.
주요 연습내용으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를 가정한 과단위별 직제편성 훈련, 실제 전쟁 상황과 유사한 통합적·복합적 상황조치를 위해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실시간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또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형 무인기 침범 및 중요시설 테러 양상을 반영해 도내에서는 을지연습 3일차인 23일, 농촌진흥청에서 드론 테러 및 민·관·군·경 통합 피해복구 실제훈련을 도 대표훈련으로 실시한다.
이밖에도 민방공훈련 및 사이버 공격과 GPS전파 교란 대응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김관영 지사는 "코로나19 이후 정상적인 을지연습이 실시되는 만큼 각종 매뉴얼의 실효성을 철저하게 확인하고, 실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실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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