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회장 최순모)가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 릴레이'에 동참하며 고향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전북도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고향사랑기부인증 행사를 열고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여섯번째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6일 재경전북도민회의 기부행렬을 시작으로 용인특례시 전북도민회, 인천광역시 전북도민회, 대구·경북 호남향우연합회, 구리시 전북도민회를 이은 이번 기부행렬에선 총 3020만원의 기탁금이 전달됐다.
도는 고향사랑 기부자 예우를 위해 운영 중인 누리집에 명예의 전당을 확대해 8월중 청사 1층에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 명예의 전당'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 공간을 통해 도정 소식지 제공, 전북사랑도민증 발급 안내문 발송 등 고향사랑기부자 사후 관리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국 각지의 호남 향우분들을 한자리에 모시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남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공통점으로 삼아 전북도와 전국호남향우회가 상생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순모 향우회장은 "전국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2002년 발족한 이후 호남지역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데 항상 앞장서 활동해왔다"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소중하게 쓰이기 바라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발전을 위한 우리 향우회의 적극 협력을 약속드린다"고 화답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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