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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집중호우 ‘긴급대피’에 자원봉사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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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 집중호우 ‘긴급대피’에 자원봉사 '앞장’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3.07.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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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들이 집중호우로 긴급상황에 높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평균 329mm 기록적인 폭우로 긴급대피 상황에 놓인 이웃들이 안전하게 대피소로 임시거처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식사와 후원물품들을 지원했다.

침수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예방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운영한 총 23개소 대피소에는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단체, 기업, 기관 등에서 식사제공, 인력지원, 구호 물품 후원 등이 이어졌다.

시는 긴급하게 임시주거시설 마련에 초등학교, 경로당 등에서는 적극적으로 장소를 지원했으며 개인승용차 30대가 투입돼 재해구호물자 배분과 긴급이송을 도왔다.

또한 시 복지교육국 직원 120여명을 비롯해 함열의용소방대, 익산대대, 익산북부종합노인복지관 등 누적인원 300여명이 임시거처 운영을 지원했다.

익산시자원봉사센터 밥차지원을 비롯해 함열읍의용소방대, 용안면부녀회, 함열읍 추어탕 달인 식당, 신광교회, 본죽 등에서 식사를 지원해 큰 보탬이 됐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구호키트 300개 모포 520, 생수 120박스를 비롯해 적십자사, 완주군청 등에서 구호키트를 망성면 안성교회, 익산농협농가주부모임, 익산북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두유, 과일, 과자 등 간식을 지원했다.

17일에는 익산을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미륵산 라이온스클럽에서 찰밥도시락 600인분을, 파리바게트 동산점에서 빵 3,000개를 후원하는 등 지속적인 후원 물품들이 들어오고 있다.

익산공장이 있는 삼양식품은 지역 호우 피해를 돕기 위해 라면 5000여개를 긴급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재난 상황에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도와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이재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실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4일 만경강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사전대피 권고를 시작으로 16일 산북천 제방붕괴를 우려해 긴급대피명령을 발효하는 등 총 23개소에 대피소를 운영했다.

18일 오전 8시 현재 소강상태에 따라 14개소 대피소에 총173명이 가구별 마련된 텐트에서 임시거주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해제 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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