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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경제지표 암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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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요 경제지표 암울
  • 전민일보
  • 승인 2009.03.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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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할 법원 공탁금 관리은행으로 전북은행이 지정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김택수)는 26일 지방법원 공탁금 관리은행으로 지역은행인 전북은행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예규를 개정해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대법원과 법원행정처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김택수 회장은 건의서를 통해 "지역상공인들은 현재 전북은행이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내에 소재한 점포수가 80개이며 300여개의 자동화기기 설치되어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도 전주지방법원과 관할지원은 점포수가 적은 SC제일은행(9개)과 신한은행(10개)을 통해 자금이 관리되고 있어 이용자인 도민들의 불편함이 심각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같은 지방은행인 부산, 대구, 광주, 경남은행은 2006년(부산 대구, 광주)과 2007년(경남)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지정받아 관리되고 있지만 예규상 공탁금 규모가 1,000억원으로 제한돼 500억원 수준인 우리지역은 평균 잔액 규모가 적다는 이유로 전북은행이 참여조차도 못하고 있어 지방은행간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공탁금을 시중은행이 관리하고 있는 관계로 지역에서 조성된 연간 500억원 규모의 자금 역외 유출이 우려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도민들의 이용에 경쟁력을 갖고 있는 전북은행이 관리은행으로 지정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에 김 회장은 "타 지역과의 형평성, 지역경제활성화차원에서 지역향토 기업인 전북은행이 전주지방법원 공탁금 및 보관금을 관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공탁금보관은행 지정절차 등에 관한 예규를 반드시 개정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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