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석유공사와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3월8일) 도내에서 판매 중인 경유의 ℓ당 평균판매가는 1272.30원이다.
도내 경유값은 지난해 12월 둘째 주 1291.10원으로 떨어진 후 올 1월 20에 1314.62원을 기록하며 13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가 구정 연휴를 지나 지난달 16일 1294.48원으로 내려간 이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 중 ℓ당 경유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김제시로 1253.40원의 평균가격을 기록했다. 이어 완주(1253.55원), 임실(1257.14원), 전주(1263.11원), 익산(1266.97원) 등의 순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경유값 하락의 주원은 국내외적 경제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산업용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값이 안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도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12.04원으로 지난달(1457.94원)대비 54.1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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