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관촌면 관촌리 299-9번지에 위치한 관촌지역대는 지난 1977년 준공된 건물로 최근 건물노후로 인한 부식, 건물 누수 및 전기 누전의 위험 등 각종 안전사고발생위험이 크게 도사리고 있다.
또한 청사의 차고 지반이 도로보다 낮아 우천 시 빗물 유입으로 차고 유지 및 관리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대형소방 펌프차량의 출입도 자유롭지 않아 소형차량이 배치되는 등 시설개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관촌지역대가 위치하고 있는 주변의 경우 주택가가 자리하고 있어 차량소통이 빈번해 주민들은 물론 월 수십 차례에 걸쳐 출동하고 있는 지역대 소방차량의 출동 시에도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들은 “관촌지역대가 노후와 차량출입 불편 등으로 소방업무처리에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면서“각종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서는 관촌재래시장(구 시장)부지에 청사를 신축, 이전해야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방업무는 전북도 소방안전본부 소관으로 전북도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의 노후 청사가 많아 지역대 신축 이전비 확보에 큰 어려움이 있다"며 "전북도 등 관련기관에 적극 건의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 119안전센터 관촌지역대 건물은 과거 의용소방대원들이 신축해 임실군에 기부체납으로 임실군에서 관리해왔으나 현재는 모든 소방업무를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에서 관할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