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뱀장어 잡이 철에 접어든 가운데 가격이 지난해의 30% 정도 수준으로 형성되는 등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전북도 수산당국에 따르면 현재 국내산 실뱀장어 산지 가격은 kg에 265만원으로 지난해 705만원에 비해 63% 큰 폭 하락했다.
수입산도 250만원으로 전년 750만원 대비 33% 수준의 가격을 형성했다.
이처럼 실뱀장어 가격이 대폭 하락한 것은 지난달 15일부터 시작된 조업에서 실뱀장어가 전년 대비 3~4배 많이 포획됐기 때문이다.
도내 양만업계는 올해 2455kg의 실뱀장어 수요를 예상해 국내산을 통해 1402kg, 수입산을 통해 1053kg이 공급될 전망이다.
한편, 도내에서 운영중인 양만장은 148개소 59.22ha로 전국 대비 29%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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