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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촌/삼천변 재개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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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촌/삼천변 재개발 탄력
  • 전민일보
  • 승인 2009.02.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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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 일원 기자촌 주택재개발을 비롯 전주천 및 삼천변 재개발지구 층수 조정안이 의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됐다.
24일 시에 따르면 제2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기자촌구역은 조건부 의결하고 전주천 및 삼천변  재개발사업지구는 층수 가드라인을  정하고 의결했다.
기자촌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지구의 경우 부지면적 141,716㎡, 공동주택 2,167세대, 건폐율 18%이하, 용적률 235%이하, 층수는 25층이하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해 12월과 지난 2월 두차례에 걸쳐 위원회 심의에서 학교용지확보와 일조권 등으로 유보되었지만 이날 조건부 의결됐다.
조건부의결은 학교시설확보는 기존 학교증설 등으로 분산 수용이 가능해  기존 학교에 대한 교통안전시설(육교, 지하차도, 스쿨존 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보완키로 했다.
또 지형지물을 고려해 단지내 공간은 최대한 오픈스페이스를 확보해 자연생태공원화 등 사업부지내에 전반적인 조경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또한 지형이 높은 구간은 도로개설시 4차선 중 2차선을 오픈 또는 지하화해 녹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검토를 통해 반영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기자촌 주택재개발사업은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을 거쳐 착공해 오는 201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주천 변 및 삼천변 재개발사업지구 층수 조정 기준(안)으로 하천변 주변의 저층과 평균 층수에 대한 문제가 해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삼천변의 공동주택 입지에 따라 바람길 및 도시 열섬화 현상들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전주천의 규제를 강화하자는 의견과 층수를 저층으로 제한 할 경우에는 사유재산권 침해 등 논란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공동위원회는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지역별로 천변에 대한 층수의 가이드라인을 12층, 14층, 16층으로 하고 필로티 1층은 별도로 하는 안으로 조정의결 했다.
송기항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 전주천변은 시민의 중요한 여가공간 확보와 도시생태 유지 및 하천변 100m이내에 접한 부분은 하천변 위압감을 완화하고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삼천변과 같은 병풍식 아파트 건축이 사라지게 되어 스카이라인 확보와 도심열섬 해소 및 경관보전 등으로 수변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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