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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거리두기 해제에 2분기 지역경제 회복세...물가상승률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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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거리두기 해제에 2분기 지역경제 회복세...물가상승률 5.8%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2.08.22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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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률 1.4% 상승했지만...10·20대 1005명 순유출
- 건설수주 8.3%, 수출 7.4%, 수입 12.9% 증가...반도체 수급 차질로 소매판매 1.5% 감소
- 전북 물가 상승률은 5.8% 상승...통계청, 2022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 발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전북 지역경제가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등으로 소매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호남권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북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분기보다 4.4%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로 숙박·음식점에서 생산이 증가했는데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업생산은 모든 지역에서 증가한 가운데 광주·전남 3.8%로 호남권에서는 전북이 가장 높았다. 전국 평균은 5.4%로 나타났다.

광공업생산도 호조세다. 2분기 전북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 식료품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0% 증가,

전국적으로는 대전(-8.4%), 충남(-2.9%), 경북(-2.3%)은 의료정밀,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지만 경기(11.5%), 충북(9.5%), 세종(7.1%)은 반도체·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어 증가했다.

전북 소매판매는 1.5% 감소했다.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마켓·잡화점 등의 판매가 줄어든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승용차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 영향으로 감소했다”면서 “연료소매점은 물가상승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3.3%), 인천(2.6%), 경남(1.6%)은 백화점,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충북(-2.0%), 울산(-1.9%), 경북(-1.8%)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전북지역 2분기 수출은 비철금속 등의 수출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알루미늄 등의 수입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2.9% 증가했고, 건설수주도 건축공사 수주가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고용률은 63.3%로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하며 전년동분기대비 1.4%p 상승했다.
물가상승도 거셌다. 2분기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0으로 교통 등 모든 물가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5.8% 상승했다. 

청년층의 지역이탈도 여전했다. 2분기 전북지역은 20대(-1714명), 10대(-253명) 등을 중심으로 1005명이 전북을 떠났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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