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 교육과학기술부, 노동부, 병무청이 공동 협력하여 추진하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분석해 공업고 3학년생 및 전문대 2학년생(또는 3학년생)을 맞춤형으로 교육시키고, 졸업과 동시에 해당 중소기업에 재교육 없이 취업하게 하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사업으로 기업·학교(공업고,전문대)·학생 모두의 Win-Win 프로그램이다.
도의 경우 지난 2006년 군산기계공고 등 2개교, 36명의 학생, 8개 중소기업으로 시작해 지난해에는 5개 공업고, 116명의 학생, 42개 중소기업으로 진행했다.
올해는 전주공고 등 5개 공고가 선정돼 전북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청년실업난 해소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정부와 학교가 맞춤형으로 인재를 양성해 공급함으로 재교육 필요 없이 현장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하게 되며, 병역지정업체 선정, 정책자금, 기술개발사업 등 각종 중소기업 지원시책에 우대 지원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에게는 중소기업의 현장수요에 부합하는 교과과정 개발, 교육프로그램 운영비 및 교육훈련에 필요한 실습기자재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또 참여 학생에게는 연간 학자금에 해당하는 교육훈련비 100만원과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원되며, 취업기간 중 입영연기 및 산업기능요원 편입 우대 등이 지원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맞춤형인력양성 프로그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해 로그인 접속 후 신청서를 작성, 관련서류를 전북중기청에 제출하면 된다.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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