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임형택 익산시장 예비후보는 코로나19 확산, 기후변화로 식량주권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현 상황에 맞게 ‘익산토종씨앗센터를 조성하여 토종씨앗 메카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임형택 예비후보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종 씨앗은 지역별로 품종이 다양하게 유지·계승돼 지역별 문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땅 위에서 수 천 년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되어 우리 몸에도 좋은 것은 자명하다”고 밝혔다.
특히 “토종 작물은 병충해에도 강하게 적응해 때문에 농약 사용이나 화학비료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잘 자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농민회 제안으로 ‘익산시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제정한 바 있다”고 말하면서 “익산토종씨앗센터를 조성하여 농민단체, 소비자단체, 연구소 등과 협력 연구하고 종자주권, 식량주권의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10여년간 우리나라가 해외 국가에 지급한 종자 로열티는 무려 1,357억 원에 달하는 반면 우리나라가 벌어들인 종자 로열티는 25억 원에 불과한 현실이다”고 말하면서 “익산이 토종씨앗 메카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연구하고 제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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