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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상 후 생긴 통증, 지속된다면 치료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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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부상 후 생긴 통증, 지속된다면 치료 받아야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2.04.28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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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빠른마디척한의원 조종현 원장
시흥 빠른마디척한의원 조종현 원장

30대 직장인 남성 김 모씨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 농구, 등산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만능 스포츠맨이다. 최근 들어서 날씨가 맑아졌고 야외 활동을 하기가 좋아졌기 때문에 주말이면 지인들과 함께 스포츠를 즐긴다.

지난 주말에도 김 씨는 동호회 회원들과 풋살을 즐겼다.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경기를 뛰었으나 경기 중 있었던 충돌이 원인이었는지 집에 돌아온 이후부터 어느 정도의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문제는 잠깐이면 나아질 것이라 생각했던 통증이 멈추지 않고 계속 남아있다는 점이다. 통증은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아지기는커녕 점점 심해졌고, 김 씨는 이러한 문제 때문에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다.

김 씨와 같이 젊은 남성들이 하는 흔한 착각 중 하나가 운동 후에 생긴 가벼운 충돌은 그냥 무시해도 자연적으로 괜찮아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이는 분명한 오산이다. 물론 자연적으로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통증과 같은 후유증이 발생한 경우에는 방치할 경우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충돌 이후 통증과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은 몸에 받은 충격으로 인해 미세혈관이 파열되어 어혈이 발생했다고 분석한다. 어혈이 흐르지 않고 정체되어 있으면 신체 내부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통증이나 어지럼증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운동 후 생긴 부상뿐 아니라 교통사고와 같은 강한 충격을 몸에 받은 이후에 통증이나 어지럼증과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도 이러한 부분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초기에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통해 몸을 다스릴 필요가 있다. 한의원에서는 추나요법이나 침, 한약 등의 방법 등 환자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법을 찾아 어혈을 제거하고 건강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생각보다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일반적인 치료 이외에도 입원실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통증이 심하다는 것은 집중적인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통증과 같은 문제는 시간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기 때문에, 집중적인 치료와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한 입원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무턱대고 방심하다가는 오히려 증상이 중증으로 번질 수 있기에 이러한 부분을 고려해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글 : 시흥 빠른마디척한의원 조종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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