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종합 기본계획에 대응한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도는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올해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 ▲환경 ISO 프로세서 개발 및 인증 등 3개 분야의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post-2012체제 협상의 가속화로 향후 할당하게 될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와 관련 도는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을 현재 전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해 놓았으며 6월께 용역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 연구용역에서는 시·군 브랜드와 연계한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 조성 지역에 대한 분석과 녹색마을별 테마와 사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환경기술센터에 의뢰한 ‘환경 ISO 프로세서 개발 및 인증취득 용역’은 실천매뉴얼 개발과 적용, 평가 사후관리 프로세스 개발 등의 과제를 담는다.
이와 함께 도는 3월~11월 도내 자치단체별 온실가스 배출량과 배출특성을 분석하고 전북 지역 특성을 고려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도 수립한다.
도 관계자는 “용역이 완료되면 우리도 실정에 맞는 기후변화대응 기반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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