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농업기술센터‧영농 사업장 찾아 방역관리 상황 살펴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27일 전북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과학 영농 시설과 치유·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농장(쉼드림영농조합법인)을 찾아 영농 현장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과학 영농 시설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된 분석실, 검정실 등을 일컫는다.
농산물의 잔류농약을 분석하는 ‘농산물 안전분석실’과 토양 내 양분 과부족을 분석해 비료‧퇴비 적정 사용량을 진단하는 ‘토양검정실’,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묘목을 생산해 공급하는 ‘조직배양실’ 등이 있다.
이날 박병홍 청장은 고창군농업기술센터의 과학 영농 시설 4곳(유용미생물 배양장, 조직배양실, 농산물 안전분석실, 토양검정실)을 살펴보고, 관계관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박 청장은 “과학 영농 시설은 농업인들이 농산물 및 토양 분석을 의뢰하거나 유용미생물을 구입하기 위해 자주 찾는 시설이므로 올바른 마스크 쓰기와 손소독·체온 측정, 출입 명부 작성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안내하고 준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박 청장은 고창군 고창읍 ‘쉼드림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방문객 추이와 방역관리 상황을 살폈다.
쉼드림영농조합법인은 농작물을 활용한 치유 체험과 먹거리 만들기, 교과과정과 연계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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