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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필동인회, 제3회 순수필문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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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필동인회, 제3회 순수필문학상 시상식 개최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11.22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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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필동인회(회장 이명화)가 주최하는 제3회 순수필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전주 백송회관 3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코로나 예방 수칙에 따라 김 영 전북문인협회 회장, 이정숙 전북 펜문학 회장, 수상자와 관계자 등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제3회 순수필문학상은 경남 창녕에 거주하는 문경희 씨의 수필 '씨, 내포하다'가 당선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문경희 씨는 “하얀 여백을 채워가는 자모음 낱자는 내가 내게 묻는 안부와도 같았다. 이토록 엄혹한 시절, 그럼에도 안녕하노라, 세상에 나를 고하는 의식이라 해도 좋겠다. 나를 탈고하는 일에 한 치도 소홀할 수 없었던 이유다. 미늘을 문 물고기처럼, 잠 먼 밤을 깔고 앉아 글로 퍼덕거렸던 것이 영 헛짓은 아니었다고, 이제 한 번쯤은 나를 향해 속삭여주어야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수필 동인회는 전주에서 활동하는 회원 10명의 소규모 문학동인이다. 제1회 순수필문학상은 전북 부안의 라옥순 씨의 수필 '우화'가, 제2회는 서울의 장미숙 씨의 수필 '초록의 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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