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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힘든 잇몸상태에도 치과 상악동거상술로 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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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힘든 잇몸상태에도 치과 상악동거상술로 시도 가능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08.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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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플란트치과의원 장민호 원장.
서울장플란트치과의원 장민호 원장.

자연치아가 여러 이유로 상실된 경우 이를 회복하기 위해 치과에서 받는 대표적인 치료로 임플란트 식립이 있다. 요즘 임플란트가 워낙 보편화되고 익숙한 치료가 되었지만 훌륭한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식립이 가능한 수준의 잇몸뼈 즉, 치조골이 존재해야 하며 골의 양 뿐만 아니라 질도 좋아야 한다.

만약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좋지 않은 상태라면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어렵게 시술은 해낸다 해도 훌륭한 예후를 기대하지 못할 수 있다. 심지어 어렵게 심어놓고 통증만 유발한채 임플란트의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수도 있다.

위아래 치아들 중 위턱뼈 즉, 상악의 치아가 상실된 경우에 좋은 뼈가 있으면 임플란트 수술을 하기에 좋고 예후도 좋겠지만, 치아가 상실되는 경우는 대부분 염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 골의 양과 질이 온전치 못한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상악의 어금니 쪽은 잇몸뼈가 다소 부족하거나 골질이 좋지 않더라도 뼈이식을 동반한 상악동 거상술로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상악동이란 광대뼈 안쪽에 있는 빈 공간으로 위턱뼈와 코 사이를 잇는 공간이다. 그 부위에 뼈가 채워져 있지 않고 공기를 함유하여 두개골의 무게를 줄여주는 역할도 한다. 상악동 거상술은 임플란트의 고정체가 위치할 뼈가 적기 때문에 이를 보상하기 위해 위쪽으로 뼈를 이식하여 임플란트가 심어질 수 있는 골양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만성염증 등으로 다량 소실된 상악골에서도 상악동 거상술을 이용해 대부분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하게 된다.

상악동 거상은 정확히 말하자면 상악골 바로 위를 덮고 있는 아주 얇은 막을 올리는 과정을 의미하며 막을 올리고나서 뼈를 넣음으로써 부족한 뼈를 보상하는 것이다. 남아있는 뼈의 양에 따라 수술방법이 크게는 두가지로 나뉜다. 잇몸 가장 높은 부분에서 접근하여 수술하는 치조정접근법과 옆면에서 뼈를 열어서 상악동에 접근하는 측방접근법으로 나뉜다.

두가지 방법 중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진행해야 하며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경우가 많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치과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3D CT나 네비게이션임플란트로 모의수술 등이 가능한 디지털장비를 갖춘 곳도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

또한 비염, 축농증, 만성 상악동염 등의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시술 전 치과의사와 상담 시 반드시 전달해야 하며 방사선검사를 통하여 치과에서도 미리 파악을 한다. 상악동은 코와 이어지는 공간인만큼 이비인후과와 협진이 필요한 경우도 종종 있다.

글 : 수유역 서울장플란트치과의원 장민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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