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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해소 전북도 TFT 분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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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해소 전북도 TFT 분발하라
  • 전민일보
  • 승인 2008.12.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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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도내 기업들이 감산체제에 돌입하는가 하면 조업단축이나 휴업 등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경제위기 해소를 위해 조직된 전북도 테스크 포스 팀(TFT)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내수부진과 수출감소 등 국내외적 요인과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구매력 약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견디다 못해 감산과 휴?폐업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 여파로 근로자들이 구조조정의 칼바람을 맞고 있으며, 임금체불까지 빚어지는 등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겨울한파보다 더 매서운 불황의 한파로 지역경제 또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대형 사업장 2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영상태 점검 결과 19곳이 감산에 들어갔거나 연말안에 감산을 시작할 계획이고 2곳은 조업중단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대형업체들조차 경영위기에 봉착해 있는데 하물며 중소기업의 상황은 어떠할지 불을 보듯 자명한 일이다.
 상황이 급속히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도 TFT는 대형기업에 대한 애로사항 파악은 물론 중소기업의 경영위기 조사도 이뤄지지 않아 그 역할에 대한 의문이 대두되고 있다.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구성된 TFT가 기업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점검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역할이 미미해 보다 적극적인 자세 전환이 요구된다.
 또한 관련 부서간 소통도 원할치 못하다. 기업지원과는 3,800 여 개의 중소기업의 전체 동향을 파악하기 보다는 애로사항 연락 기업만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기업 휴?폐업 정보는 투자유치과가 담당하고, 소상공인 동향은 민생경제과가 맡고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실정이다.
 TFT는 말 그대로 긴급한 상황이나 문제가 발생시 그를 해결하는 특별 임무를 띠고 있다.
 TFT는 정확한 정보 확보와 부서간 원활한 의사소통 등 일사불란한 업무로 위기의 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신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임무가 주어져 있음을 인식하고 더욱더 분발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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