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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새활용센터 운영 수탁자, '배우다컴퍼니'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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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새활용센터 운영 수탁자, '배우다컴퍼니'로 선정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0.12.0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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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문을 여는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 봄’의 민간운영자가 선정됐다. 전주시는 최근 전주시 새활용센터 민간위탁 수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새활용센터 ‘다시 봄’을 운영할 민간위탁 수탁자로 ‘배우다컴퍼니(대표 송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다시 봄’은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핵심 공간에 위치해 ‘새활용(upcycling)’에 대한 시민 문화를 확산시키고 버려지는 폐기물의 자원화를 지원하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달 ‘다시 봄’의 전문적인 운영을 맡을 수탁기관 모집에 나서 총 3개 단체를 신청 받았다. 자원순화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사업추진 이해도와 예산편성 적정성, 조직 및 인력계획 등을 평가해 가장 적합한 수탁자로 ‘배우다컴퍼니’를 선정했다.  

배우다컴퍼니는 무대작품 제작지원 사업과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경험과 전문성, 그리고 새활용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연내 배우다컴퍼니와 협약을 체결한 뒤 ‘다시 봄’의 관리·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배우다컴퍼니는 재사용가능한 재활용품의 수집·수리·교환·판매, 자원재활용 촉진을 위한 홍보·교육·체험·견학, 운영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의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시는 ‘다시 봄’의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장비를 구축하고 입주업체를 선정한 뒤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전주시 새활용센터 ‘다시 봄’은 국비 24억 원을 포함한 총 48억 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연면적 1180㎡(356평) 규모로 구축된다. 1층에는 카페와 판매장, 업사이클 소재 전시실, 공구를 대여하는 수리도서관으로 구성된다. 2층에는 업사이클링 창업보육공간인 7개의 랩실과 공동작업실이 들어서고, 3층과 4층은 각각 전시실과 체험교육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폐자재와 폐제품을 수거해 이곳에서 가공·생산·판매까지 새활용 산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함으로써 자원 재순환의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이자 도내 최초 자원순환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버려진 폐자원의 자원화로 새활용 선도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새활용 제품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라며 “새활용의 생활화를 통해 대표적인 자원순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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