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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D-1000...붐 조성 및 예산 확보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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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D-1000...붐 조성 및 예산 확보 서둘러야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0.11.0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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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가 10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북도는 남은 기간동안 잼버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세계잼버리대회에 대한 대내외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예산 확보도 차질없이 진행해야 하는 과제도 떠올랐다.

4일 전북도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새만금 게이트웨이 부지 일원에서 '세계잼버리 붐 조성과 천일간의 준비와 설렘'을 주제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D-1000일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드라이브인 객석을 마련해 차량 안에서 무대행사를 관람하고 전 세계 스카우트 200명이 온라인을 통해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 김윤덕 국회의원, 이원택 국회의원, 권익현 부안군수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화합'을 주제로 한 식전공연을 중심으로 시작된 행사는 국내외 축하영상 메시지를 비롯해 '잼버리 천일의 준비, 천일의 약속'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171개 참가국의 국기를 연으로 날리는 기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지난 2017년 폴란드와의 접전 끝에 잼버리 대회를 새만금에 유치해낸 전북은 즉시 잼버리추진단을 신설해 개최 준비에 착수했고 이듬해 2018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내 잼버리 개최를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현재까지 개최 예정부지매립은 65%의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으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 역시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여전히 새계잼버리대회에 대한 도민들을 비롯한 대내외 인식이 퍼지지 않았고 내년도 예산 증액 관련한 기재부 조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보다 세밀한 홍보 방식과 예산 확보 활동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도가 여가부와 기재부에 총사업비 중 국비를 342억원으로 확대하고 내년도 국비 103억원을 반영해 줄것을 건의했지만 현재까진 정부예산안이 18억원만 배정된 상황이어서 잼버리의 범부처가 참여하는 국가적 행사임을 강조해 예산확보에 나서야 한다는 것.

전북도 관계자는 "조직위와 협력해 프레잼버리를 비롯한 세부 잼버리 준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예산 확보와 잼버리에 대한 범국민 홍보활동도 차근차근 진행중에 있다"며 "조직위와는 별개로 도 차원의 수송, 환경정비, 관광안내 등 분야별 세부대응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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