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2명 후순위 선정돼 아쉬워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당사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후보로 나선 당 후보 25명에 대해 순위 투표를 실시했다.
중앙위는 총678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해 90.12%(611명)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로써 1위에 최혜영 강동대 교수(장애인)를 비롯 비례대표 순위 20명, 이상민 UN아동기금조정관을 비롯한 비례대표 순위 승계 예비자 5명 등 총25명의 순위를 선정했다.
이해찬 대표는 “지난 1차 중앙위원회에서 의결해주신 공천 룰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진행했다”며, “오늘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순위 투표까지 마치면 공천을 사실상 매듭짓게 된다”고 인사했다.
민주당은 비례대표 향후 연합정당에 참여하게 돼 후순위 7석을 배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비례의석 안정권은 7위 미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
7위 안에 든 후보는 1위 최혜영(강동대 교수), 2위 김병주(전 한미연합사령부부사령관), 3위 이수진(당 최고위원), 4위 김홍걸(민화협 이사장), 5위 양정숙(대한변협 인권위원), 6위 전용기(당 전국대학생위원장), 7위 양경숙(한국재정정책연구원장) 등이다.
이로써 기대를 모았던 전북 출신 비례대표 후보들은 강경숙 원광대 교수가 15위, 김상민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부위원장이 18위 등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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