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병해충방제 능력이 획기적으로 높은 무인헬기 벼 병해충방제 연시대회를 25일 오후 5시 해리면 금평리 목동마을 앞에서 가졌다.
연시대회에 사용되는 무인헬기는 전라북도에서 추진하는 2008년도 쌀 경쟁력 제고 사업비 2억원(도비 7000만원, 군비 7000만원, 해리농협 6000만원)으로 해리농협에서 지난 12월 21일에 배정받아 이달 23일 도입한 것이다.
무인헬기 방제의 특징은 동력분무기 방제 시 농민 3명이 하루에 3-5ha 방제에 비해 1일 40ha 이상을 방제할 수 있어 능률면에서 월등하다.
무인헬기 방제는 미세한 입자 살포로 소량의 약제를 이용해 넓은 지역까지 살포할 수 있고, 기존 동력분무기방제에 비해 30~60%의 절감효과는 물론 친환경자재 및 일반약제, 비료, 종자까지도 살포 가능, 과수와 밭작물 등에도 이용할 수 있어 다목적으로 사용된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되어가는 농업인의 노동력 및 비용절감과 적기방제에 따른 방제효과증대, 약제의 비산 및 오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최소화한다”며 “앞으로 고품질 우수브랜드 쌀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친환경자재 살포 및 병해충방제를 무인헬기가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강수 고창군수, 박현규 고창군의장, 고석원, 임동규 도의원과 농협군지부장 및 지역 농협장, 농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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