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년도 사업으로 식문화체험 및 교육센터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반영한 상황으로 전북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내년도 1개소 가량은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시도별 1개소씩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전북이 국가식품클러스터 추진지역이고 장류산업 등 식문화에 대한 여건이 충분한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유치활동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도 차원에서 식품은 R&D뿐만 아니라 문화와 과학이 결합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식품을 문화화하고 과학화할 수 있는 식문화체험 교육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식문화 테마뮤지엄은 술과 과일, 인삼, 김치 등 품목별로 20여곳이 운영 중이며 식품 전반적인 교육센터는 전무한 상황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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