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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김제서 살처분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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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김제서 살처분 봉사활동
  • 김운협
  • 승인 2008.04.1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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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김제 현장 방문... 살처분인력 격려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병한 전북지역을 방문해 살처분 작업을 돕는 등 민생 껴안기 행보를 이어갔다.

15일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당직자 등 130여명은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 A 양계농가를 찾아 살처분 작업에 동참했다.

손 대표 일행의 살처분 작업 동참은 지난 13일 첫 현장방문 당시 ‘살처분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보고를 듣고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살처분 자원봉사에 나선 손 대표는 “조류인플루엔자로 고통 받고 있는 전북지역에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찾아왔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손 대표는 “제가 이렇게 일부러 온 것은 인체전염 위험 때문에 살처분 자원봉사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만연하는 것 같아서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며 “안전장치를 갖추고 약을 먹으면 괜찮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 역시 심대평 대표와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17명 등 당직자들과 함께 김제시청을 방문, AI 피해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대책모색에 나섰다.

이 총재는 “AI는 전염성이 강한 만큼 전북지역만 한정된 게 아니라 전국적인 문제이다”며 “이러한 전염성 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연구와 대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총재는 “당과 국회차원에서 피해 농가를 위한 예산 지원과 특별입법 등을 돕기 위해 현장을 보러왔다”며 “태안지역 기름유출사고를 계기로 상부상조 정신이 국민에게 널리 퍼진 만큼 이번에도 자원활동의 손길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도 오는 16일 안상수 대표를 비롯해 권오을 의원 등 지도부가 김제에서 AI 대책마련을 위한 당정협의를 개최하고 피해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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