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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선수단 대거 전북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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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전지훈련선수단 대거 전북 앞으로
  • 김운협
  • 승인 2008.03.13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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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중국 베이징올림픽을 겨냥한 전지훈련지로 전북이 각광받고 있어 다양한‘올림픽 특수’가 기대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7개팀 200명의 해외 전지훈련단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날 현재 태권도와 배구, 사이클 등을 중심으로 5개국(5개팀) 110여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가 그리스(30명)와 오만(20명), 과테말라(11명) 등 3개국 60여명이며 배구는 쿠바(30여명), 사이클은 네덜란드(20여명)가 유치됐다. 

유치된 해외 전지훈련단 외에도 독일과 일본 태권도대표팀 관계자들이 현지답사를 위해 이번 달 내로 전북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최종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는 국제 규격의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는 사격과 승마, 배드민턴 등을 중심으로 10여 개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어 당초 목표의 배 이상의 유치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유치된 전지훈련단은 내달부터 오는 7월 사이 도내지역을 찾아 본격적인 아시아 기후 적응훈련과 막바지 기량 점검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해외 전지훈련단이 전북을 택하는 이유는 국제규격의 경기시설 보유와 개최국인 중국과의 근접성, 저렴한 물가 등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무주 태권도공원 등 태권도 본고장 이미지에 힘입어 해외 태권도선수단의 유치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청실업팀(양궁, 사격, 배드민턴 등)을 활용한 연습훈련 실시 등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백규인 체육진흥과장은 “현재 유치상황을 감안하면 당초 목표(7개팀, 200명)의 배 이상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베이징올림픽 개최 전까지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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