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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전북TP,전략산업기획단 제궤도 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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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 “전북TP,전략산업기획단 제궤도 진입 시급”
  • 윤동길
  • 승인 2008.01.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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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골칫덩어리다 지사님도 충격을 받았다”
설립 4년째가 넘어선 전북테크노파크(TP)의 정체성과 역할론 부재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김완주 도지사는 신년 첫 방문지로 전북발전연구원 등 출연기관을 선택할 만큼 올 한해 출연기관들의 역할강조를 연초부터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14일에는 전북TP와 생물산업진흥원,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를 각각 방문했으며 연초에는 전북발전연구원과 전북개발공사를 찾아 업무보고를 받는 등 높은 관심을 표출했다. 김 지사는 전북TP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수인력 확보와 기업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전북도의 전략산업 추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할 전북TP와 전략산업기획단의 현 주소에 대한 김 지사의 판단은 ‘불만족’ 그 자체다. 전북TP의 경우 민선4기 출범과 동시에 실시된 특별감사에서 기능과 역할부족의 문제점이 드러냈다. 

결국 지난해 12월 16일 원장이 떠났고 후임 원장채용을 위한 1차 공모가 진행됐으나 적임자가 없어 2차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전략산업기획단은 5개월째 직무대행으로 운영되고 있다. 적임자가 없기 때문이라는 게 도의 설명이다. 이달 27일까지 적임자를 찾는다는 방침. 

하지만 원장하나 바뀐다고 조직의 역량과 기능이 확대된다고 할 수 없는 만큼 도 차원의 전략적인 혁신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이들 기관의 역량을 극대화 하는 것은 물론 도정과 연계한 실효성 있는 기관본연의 기능 찾기에 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설립 수년째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지 못한다는 채찍도 좋지만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지원과 이들의 기능과 역량확대를 위한 행정적 지원도 요구된다. 장기적인 로드맵 마련하고 기관의 독립적 기능을 담보할 수 있는 일정수준의 조정력의 필요성도 덧붙여진다. 

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올해부터 추진되는 각종 현안사업과 핵심전략산업에 있어 이들 기관의 역할이 절대시 될 만큼 중요하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만으로는 안된다는 시각부터 출발해 새로운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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