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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도의회, 전북도 등 뒷북 조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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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도의회, 전북도 등 뒷북 조치 논란
  • 양규진 기자
  • 승인 2019.10.2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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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공공기관 특위 전북도와 정보 공유 없었다 밝혀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드론전문교육센터 사전 경북 유치설과 관련 전북도와 도의회 등 도내 정치권의 ‘뒷북 조치’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이는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서 최근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LX 파장과 관련 뒷 수습을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2일 특위는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LX가 드론 전문교육센터를 타 지역의 건립 계획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건설의 근간을 훼손 시키는 처사이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후 특위는 지난 2013년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LX 공사 최창학 사장을 면담하고 그동안의 경위와 전북에 전문교육센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명연 특위 위원장은 "전북도에서 LX의 드론 전문교육센터 경북 유치를 위해 지난 8월19일 MOU를 체결할시 동향파악도 못한데다 대의기관인 전북도의회에 적극적인 상의 또는 정보를 전달하지 않았다"면서 "추후 집행부 조직개편시 혁신도시 이전 기관 관련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LX에는 부지선정을 결정하는 표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감사 및 본부장(4명)은 직접 면담하고 사외이사(6명)에게는 우편으로 건의문을 발송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LX 최창학 사장은 경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론 전문교육센터 후보 부지 검토를 적극 추진했었다.
이는 전북도가 지역상생협력차원에서 드론전문교육센터가 본래 취지대로 전북 혁신도시로 설치해야 한다는 당위성과 정면 배치되고 있다.

이로인해 전북도민은 상실감 보다는 크나큰 분노를 느끼면서 당초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공공기관이 이전했지만 이같은 당위성을 무색하게 하는 처사다고 최 사장에 분노감를 표출하고 있다.

이명연 특위 위원장은 “한국국토정보공사는 혁신도시 조성 목적과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전 기관으로써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 위원장은 "전북도민을 우롱하고 지역 갈등을 조장한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은 전북도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특위는 앞으로 국회 등을 방문하고 민주당 이인영 대표와 만나 LX 드론전문교육센터가 전북혁신도시에 설립되는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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