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범 행정부지사, 예산 핵심인사 만나 주요사업 필요성 등 적극 설득
전북도가 내년도 국가예산의 키를 쥐고 있는 기재부 1차 예산심의 마무리를 앞두고 성장의 동력이 되는 사업비 확보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국회단계에서의 대폭적인 예산증액은 어려운 상황이다. 도는 이를 감안해 기재부 단계에서 부처반영 사업 삭감을 방지하고 과소·미반영된 주요 현안사업 증액 활동으로 정부안 예산이 최대 편성 돼 국회에 제출되도록 선제적 전략을 펼치고 있다.
최용범 행정부지사는 24일 기재부 예산총괄·복지예산심의관 및 국토교통·산업정보·연구개발·농림해양·고용환경예산 과장 등 예산 핵심 국·과장 인사를 만나 기재부 단계에서 증액해야 할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최 부지사는 기재부 안도걸 예산총괄심의관, 류상민 복지안전예산심의관 등 주요 인사를 찾아 국가식품클러스터 가정편의식 지원센터 건립 설계용역비 지원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청년 식품창업 허브 구축 설계 용역비 등을 요청했다.
또 ‘디지털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연구개발 및 실증 사업비 반영과 중고자동차 수출 복합단지 조성 구축비, 익산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김제 용지축사밀집지역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타당성조사 용역비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기재부 예산심의가 마무리되는 8월 말까지 지휘부 및 실국 등이 예산확보 활동에 총력 매진할 계획이다”며 “도와 시·군, 정치권과 함께 국가 예산 공조 시스템을 면밀히 구축하기 위해 다음달 4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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