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민방위대원, 어린이, 청소년, 노인, 장애우, 주민 등 1만8787명을 대상으로 2019년 민방위교육 및 시민강좌를 실시한다.
교육과 강좌는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민방위 대비태세 확립과 각종 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를 위한 민방위대 육성 및 시민의 생활안전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93개 마을 경로당에서 4926명의 주민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심정지 돌연사 예방을 위한 심폐소생술 읍면동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4월 1일부터 15일간 청소년수련관에서 ‘평화·통일·번영의 봄, 대한(大韓)의 역사를 지켜낸 위인’을 주제로 상반기 민방위교육 및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또한 5월 1일부터 6월 20일까지 청소년 734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학교 순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 5월 21일부터 3박4일간 여성민방위대원을 대상으로 지원민방위대 긴급구조대원 안보현장 방문 견학이 백두산에서 실시된다.
하반기 민방위교육과 시민강좌는 7월 10일과 9월 25일에 각각 4일간 실시되며, 11월 15일부터 9일간 여성민방위대 응급처치 전도사 교육을 끝으로 올해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문재인 정부의 노력으로 한반도 안보정세가 평화모드로 돌아섰다”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정착과 남북 공동번영, 통일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강좌는 ▲대한의 역사를 지킨 위인 우당 이회영(조광환) ▲정읍의 항일 운동가(이갑상) ▲임진왜란 공신들의 구국충절(유종국) ▲동학농민혁명의 불씨를 살린 기해봉기(곽형주) ▲세계 해전사의 영웅 이순신을 지킨 서해 류성룡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영웅들(한수연) ▲한민족의 얼을 지킨 역사적 선인들(이용찬) ▲조국의 독립과 영토방위에 몸 바친 위인(김일용) ▲민방위 제도 및 민방위대원의 임무와 역할(오종상) ▲심폐소생술 및 방독면 착용 실습(이은순) ▲응급처치 이론 및 실습(김정옥) ▲지진·화재 대피요령 교육(이유경) 등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