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이 시민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전당만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7일간의 문화 대장정에 나선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전통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시민들에게 전통문화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야외마당과 공연장, 전시실 등 전당 일원에서 ‘2018 한국전통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전통으로 통(通)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주간행사는 ▲손짓으로 통하다 ▲마음으로 통하다 ▲다른결로 통하다 등 전통문화의 이해와 확산을 위한 다채로운 전시, 체험, 공연 등을 중심으로 대중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운영 된다.
전당5층 컨벤션룸에서 펼쳐지는 ‘손짓으로 통하다’는 무형문화재 장인 22명의 작품과 그들의 육성이 담긴 영상자료를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전시로, 그들의 작품 세계는 물론 손에서 손으로 전통을 이어온 장인들의 삶도 조망해 볼 수 있다.
‘천년음악 마음으로 통하다’ 는 세대 간의 소통, 계층 간의 소통을 주제로 한 콘서트이며 1층 야외마당과 2층 공연장에서 17일 개최된다.
주말인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전당 3층 음식 테마존에서는 옛 그림에 담긴 유래와 식생활을 알아보고 직접 체험해보는 ‘옛 그림에 담긴 우리 음식 이야기’가 오전 오후로 나눠 4회 진행되며, 동시에 야외마당에서도 인절미를 직접 찢어보고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14일부터 18일까지는 전당내 입주공방이 운영하는 11가지 공예 체험과 한지뜨기, 한지등 만들기 체험이 2층 공방 및 한지체험실에서 상시 진행된다. 이외에도 보물찾기와 스템프 미션, 견물생심, 주전부리 먹방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우수한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려내고 지키는 일은 후손들을 위해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이번 행사는 전통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그 가치와 문화를 향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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