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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호 민선 7기 공약 실행계획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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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호 민선 7기 공약 실행계획 윤곽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10.2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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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분야 101개 사업으로 정리, ‘전북대도약 시대’표방 기대감

민선 7기 송하진 전북지사의 101개 공약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지역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인구는 계속 감소하는 악조건 속에서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표방한 송하진호의 101공약에 거는 기대가 크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 7기 송하진 전북도지사 공약사업 실천계획이 오는 24일 공약사업 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 지사의 공약은 11개 분야 101개 사업으로 정리됐다.

73개 사업은 임기내(2022년 6월30일)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0조1439억원 가량으로 민선 6기 때인 11조8250억원(123개 사업)에서 다소 줄었다. 국비가 5조8016억(57.2%)으로 여당 도지사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도비는 1조227억(10.1%), 시·군비 5294억(5.2%), 민자 등 기타 2조7902억(27.5%)을 차지했다.

투자시기별로는 임기내 6조7683억(66.7%), 임기후 2조2423억(22.1%)로 구분됐다. 11개 각 분야별 주요 사업으론 ▲미래전북 성장동력=친환경상용차자율주행 글로벌 전진기지 조성 등 ▲확력있는 농산어촌=장내유용 미생물 은행 구축 등 ▲문화 ICT여행산업=태권도 라비키움 구축 등 ▲새만금세계잼버리=새만금 국제공항 등 ▲우리마을 알찬문화=국립 전북문화재연구소 설립 등 ▲안전건강 제일전북=청년 건강검진비 지원 등 ▲전북형 맞춤복지=사회적 가치활동 청년기능수당 신설 등 ▲아름다운 산들바다=전북 산하 1000리길 조성 등 ▲차별화된 균형발전=국립공공보건의료 대학 설립 등 ▲전북대도약 미래구상=미래발전 구상 정책협의체 운영 등이다.

특히 송 지사 공약 중에서도 지역사회의 관심이 뜨거운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총 37명 구성, 도 12명, 민간 25명)’도 오는 24일 출범식 및 1차 회의를 예정하고 있다. 이미 협의체의 실무지원을 맡을 ‘대도약정책추진단(4급)’ 신설도 조직개편안에 포함돼 도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송 지사가 후보시절 밝힌 ‘대도약’ 의제들은 전주·완주통합, 새만금-중국 해저터널, 트램-트레인을 통한 광역순환교통망 구축, 이서묘포장 개발, 대한방직부지 개발, 프로야구 11구단 유치, 새만금권역 단일도시화 추진, 정읍 용담호 물공급 등이다. 이외에도 전주종합경기장 개발 등 컨벤션 산업 유치 등도 핵심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도 안팎에선 민선 6기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했던 현안사업들이 해결될 수 있단 기대감이 크다. 전주종합경기장이나 이서묘포장, 대한방직부지는 모두가 개발 필요성에 동의하고 있어 주변 지자체장의 의지만 확실해지면 지역 미래성장의 거점으로 만들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도민과 함께, 도민 중심의 공약실천을 위한 상호협력 및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공약 이행상황을 주기적으로 도민에게 공개하고, 매년 1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약이행평가단 공동 운영 및 결과에 대한 대안을 함께 모색하게 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며 그 성과는 반드시 도민에게 돌아가야 하며, 이를 위한 공약 이행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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