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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 후보 2명만 구체적 공약 재원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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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지사 후보 2명만 구체적 공약 재원 제시
  • 김병진 기자
  • 승인 2018.06.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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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공약가계부 제출 요구에 송하진·권태홍만 응해

전북도지사 후보 5명 중 공약의 구체적 재원을 제사한 후보는 단 2명(송하진, 권태홍)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6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광역도지사의 공약 총수와 공약가계부, 10대 핵심공약과 우선순위 질의 답변서를 공개했다.

전북에선 5명의 도지사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후보, 민주평화당 임정엽 후보, 정의당 권태홍 후보, 민중당 이광석 후보가 답변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신재봉 후보는 이렇다 할 사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답변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심을 모은 ‘공약가계부’질의내용에선 송하진 후보와 권태홍 후보만이 응답했다.

송 후보는 총 111개 사업을 공약했다. 이 중 국가사업은 28개(5조2925억원), 자체사업은 83개(6조3861억원)로 분류됐다.

세부사업으로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임기내, 2515억원(국비 1899억, 지방비 616억)) ▲전북산하 1000리길 조성(임기내, 10억원(국비 2억, 지방비 8억) ▲4차산업혁명대응 Big3(농생명 빅데이터 비즈니스센터, 블록체인 거점센터구축, 탄소산업연계 3D 프린팅산업 대표사업)육성(임기내, 233억원(국비 187억, 지방비 46억)) 등이다.

권 후보는 자체사업으로만 20개 사업(1850억3100만원)을 공약했다. 1순위 사업으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산업벨트 조성(도비 300억, 국비 700억) ▲수소연료전지자동차상용화센터 유치(도비 790억, 국비 2000억) ▲마을자치경제와 농촌르네상스 시대(14억) 등이다.

한국매니페스토 관계자는 “후보들은 선물 보따리 풀어놓듯 파편적으로 공약을 제시하고 있으면서도, 총 공약수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여기에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 얼마의 재정이 필요한지, 어디서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 등이 담긴 공약가계부(대차대조표) 작성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병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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