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오빠 얼쑤의 좌충우돌 효도기!
국립민속국악원(원장직무대리 전종윤)이 어린이날을 맞아 타령장단 놀이극 '호랑이오빠 얼쑤'를 오는 5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 올린다.
'호랑이 오빠 얼쑤'는 장난꾸러기 호랑이 ‘얼쑤’가 산속에서 만난 소녀 ‘순이’에게서 본래 사람이었고 순이의 오빠라는 말을 듣고 난 후 아픈 엄마에게 효도를 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효도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호랑이, 순이, 엄마가 펼치는 이야기와 더불어 신명나는 모듬북 연주,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관객들과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품이다. 특히, 공연에 앞서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타령장단 노래 “백두산 호랑이”를 배우고 공연 내내 함께 외치며 어린이들의 참여를 유도해 낼 계획이다.
'호랑이 오빠 얼쑤'는 '극단 신명나게' 작품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 연합회에서 우수공연으로 선정돼, 전국 공연장, 유치원, 도서관, 청소년센터 등에서 다수의 공연을 펼쳐왔다.
또한 국립민속국악원 앞마당에서는 팽이치기, 줄다리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문화놀이터가 펼쳐지며, 공연 후에는 출연자들과의 기념사진 촬영도 함께 마련된다.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6일은 오후 3시, 총3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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