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권한대행 송재명)은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공예 기술을 교육하는 ‘전통 수공예 전수자 양성교육’을 오는 4월 12일부터 6월 29일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무형문화재 장인들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직접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전통기법의 수공예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로, 수공예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공예산업의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전주한옥마을 공예명인관에서 1주일에 3시간씩 총 12주 과정으로 ▲가야금 ▲전통 목조각 ▲지승제조 ▲단선부채 등 총 4개 분야 교육이 진행된다.
분야별로는 ▲가야금은 무형문화재 악기장 고수환 ▲전통 목조각은 무형문화재 민속조각장 김종연 ▲부채(단선)는 무형문화재 방화선 ▲지승제조는 무형문화재 김선애 선생님이 각각 지도에 나서며, 원활한 교육을 위해 분야별로 5명으로 교육생을 제한한다.
전통 수공예에 관심을 갖고 배우려는 열정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경력자는 우대 선정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며, 재료비는 교육생 부담이다.
7월부터는 합죽선, 색지공예, 거문고, 대금 분야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송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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