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읍면동에 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훈훈한 김제가 되고 있다.
지난 22일 진봉면 정서마을 최승훈(45)씨가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백미(10KG) 100포를 진봉면에 기증했다.
이어 백구면 학동교회(목사 윤규남)가 면내 경로당 42개소를 방문, 떡대 5㎏과 계란1판씩을, ‘꾼의 바람’(대표 장문섭, 백구면)이 떡대 250kg를 마을 어르신들에게 후원해달라며 각각 백구면에 기탁하고 전달했다.
이와 함께 맥산마을 숭후석 이장이 면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현금을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청하면 청하사랑회를 비롯 신금정미소 김기득, 강흥주·오승식·최부금 씨가 경로당과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백미 130포를, 이장협의회와 안한호·안영호·이동한‧이행율 씨가 200만원을 지정기탁해 청하면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진봉 이승엽· 백구 정관주· 청하 김종배 면장 등은 “요즘같은 시대에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 감사의 말을 전하고, 갈수록 늘어가는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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