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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예산 목표 초과달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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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예산 목표 초과달성 기대
  • 윤동길
  • 승인 2007.09.10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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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클러스터 예산 등 난항예산 추가확보

전북도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 3조50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10일 도에 따르면 그 동안 난항을 거듭했던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비 반영이 확실시된데 다 SOC(사회간접시설)와 FTA농업 경쟁력강화 사업 등에서 추가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해 기획예산처는 당초 타당성 용역비 3억 원만을 반영키로 했으나 도에서 요구한 32억5000만원을 모두 신규 사업비로 반영할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기획예산처는 농림부의 FTA대책 신규사업인 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전북만의 사업이 아니라’며 사업비 반영에 난색을 표해왔다.

여기에 새만금 종합개발 총사업비가 2조4435억원에서 2조6570억원으로 변경되는 등 새만금 관련 내년 예산 1700억원이 반영돼 560억원이 추가 확보됐다. 

군산항 준설사업비도 도가 당초 요구했던 200억원 중 100억원만이 부처에 반영됐으나 기획예산처는 50억원을 증액 편성해 150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도는 나머지 50억원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 등과 공조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또 예산심의 과정에서 고속도로의 내년 예산을 도가 요구한 사업비 보다 822억원을 증액, 4222억원이 확보됐으며 향후 200~400억원 가량을 추가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첨단부품소재 공급단지 조성사업의 핵심사업인 ‘복합소재기술원(KIST 전북분원)’의 반영 예산 70억원을 50억원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복합소재기술원 설립사업의 내년 예산이 50억원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4년째 현안사업으로 요구해 온 김제공항 건설재개를 위한 내년도 사업비 200억원 반영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사실상 반영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도는 목표액 3조5000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잠정 파악하고 있으나 10월 대통령 보고 이전까지 변수가 남아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기획예산처의 마지막 예산심의 단계에 이른 현 시점이 내년도 전북관련 국가예산 최대 분수령으로 도는 오는 12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음 주 중으로 국회 상임위 수석전문위원들과 간담회를 계획하는 등 국가예산 추가확보와 더불어 확보된 국가예산 수성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기획예산처의 예산심의가 최대 분수령으로 10월 초 대통령보고 이전까지 총력전이 필요한 시기이다”며 “내년도 예산 목표액 달성에 급급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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