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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친노 예측불허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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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친노 예측불허 진검승부
  • 김종하
  • 승인 2007.09.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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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본 경선 관전포인트
 5일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 본경선 진출자 5명이 모두 가려지면서 최종관문 통과를 위한 본경선이 전국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후보등 본경선 진출자들은 오는 6일 TV합동토론회를 시작으로 대권을 향한 사활 건 생존경쟁을 예고하면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본경선이 비노후보 2명대 친노후보 3명의 대결구도로 일단 짜여지면서 친노의 단일화 시기와 방법등을 둘러싼 대립과 적통성 공방, 선거방식 샅바싸움등 복잡한 쟁점에 대한 전략구사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일찌감치 본선에 진출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맞설 본선 적임자론을 내세우며  후보별로 화력을 총집결할 것으로 보여 본선향배는 예측불허의 진검승부가 될 전망이다. 

예비경선에서 일정부문 거리를 두고 중립을 견지해 왔던 당소속 의원과 원외위원장, 당원들도 줄서기가 본격화돼 일대 격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구도의 급변이 상존한 상황에서 지역별 민심확보를 위한 세몰이가 불을 뿜을 전망인 가운데 관전포인트가 주목된다.

▲비노대 친노대결구도
예비경선 결과의 최대특징 가운데 하나는 이른바 비노대 친노대결구도로 짜여진데 있다. 1위로 통과한 손학규후보와 2위를 한 정동영후보가 비노인사로 분류된데 반해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후보가 친노로 분류돼 왔다.
친노그룹 후보는 그동안 단일화에 원칙적 합의를 해놓았기 때문에 단일화는 기정사실화로 굳어질 전망이다. 친노그룹이 결국 한사람으로 단일화를 성사시키면 친노세력은 대결집이 예상된다. 결국 손학규-정동영-친노후보등 3자대결이 유력시되는 상황이다. 손후보가 여론지지도, 정후보가 탄탄한 조직, 친노후보가 막강한 세력을 앞세워 표밭갈이에 나설 전망이다. 이 때문에 친노후보의 단일화 시기와 방법, 성사여부가 관심사다.
비노그룹인 손학규, 정동영 후보도 독자노선을 추구하며 강점을 부각할 태세다.      

▲친노 단일화 시기및 방법 쟁점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후보등 친노계열은 단일화를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태다. 다민 시기와 방법에는 시각차가 있다. 이후보는 지역별 경선이 시작되는 오는 15일 이전에 하자는 입장이고 유후보는 4개지역 경선을 치른후에도 늦지 않다는 주장이다. 시기에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것. 시기결정 문제부터 미묘한 신경전을 펼치고 있어 단일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유후보가 친노후보중 3위를 차지해 단일화는 의외로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        

▲적통성 공방 예고
범여권의 적통성 후보를 둘러싼 공방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손학규후보는 그동안 예비후보 8명으로 부터 집중적인 포화를 받아왔다. 한나라당 출신이 범여권의 적자가 될수 없다는 이른바 적자론이다. 집중포화에도 불구 여론지지세를 그대로 유지, 1위로 본선에 합류하는 뚝심을 발휘했지만 본경선에서는 적자논쟁이 더욱 가열찰 전망이다. 손후보가 적자론을 극복할지도 관심사다.         

▲선거방식 샅바싸움
경선방식을 둘러싸고 후보들간 대립이 많많치 않다. 특히 여론조사 도입에 첨예한 입장차를 보여 진통이 예상된다. 당은 투표참가 희망자는 누구나 선거인단으로 선정해 표를 행사할수있는 이른바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마리) 실시를 합의한 상태나 여론지지도에서 앞서고있는 손후보측이 여론조사 도입을 주장하고 있어 대립이 예상된다. 

▲본경선 일정
오는 15일부터 10월 14일까지 제주 울산을 시작으로 16개시도별 주말 순회경선을 실시 투표결과를 합산해가는 방식으로 10월 15일 대선후보를 공식선출 한다. 지역별로는 ▲9월16일=강원/충북 ▲9월29일=광주/전남 ▲9월30일 부산/경남 ▲10월 6일=대전/ 충남/ 전북 ▲10월 7일=인천/경기 ▲10월 13일=대구/ 경북 ▲10월14일=서울.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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