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아트미술관, 25일부터 개관 10주년 기획초대전 '신흥우전'
교동아트미술관(관장 김완순)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미술관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전시로 25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신흥우’전을 개최한다.
신흥우 작가는 누구도 주인공이 아닌 혹은 모두가 주인공인 풍요 속 소외된 인간들이 존재하는 현대사회를 따뜻하고 편안한 색채로 표현한다.
캔버스 속 인물들은 익명의 보편적인 인간들로 다양한 표정과 몸짓이 색채로 표현된 이들은 타인이면서 나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작가는 바쁘고 힘든 도시 속 현대인의 삶을 리드미컬하고 생기 있게 그려내고 있다.
작가는 “그저 내 그림은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고 속이 뻔하게 들여다보이는 그런쉬운 그림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완순 관장은 “FIFA U-20월드컵과 전주국제영화제가 기다리고 있는 축제의 장 전주를 방문하고 교동아트미술관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도 오늘을 살아가는 나, 그리고 우리에 대한 따뜻한 고찰과 자기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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