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아트스페이스, 정해윤 개인전 내달 8일까지
서학아트스페이스가 2017년 기획초대전으로 정해윤 작가의 ‘서학동에 멈추었고, 물들었다’를 2월 8일까지 개최한다.
정해윤 작가는 걷는 여행을 즐긴다. 여행의 기억을 사진으로만 남기기엔 아쉬움이 커 항상 종이와 펜을 가지고 다닌다. 아무것도 없는 종이 위에 여행에서 만난 이야기와 소리를 오랜 시간 담는 것이 행복하다.
우연히 참여한 서학동예술인마을 토요마켓에서 서학아트스페이스의 김성균 관장을 만나 서학동의 곳곳을 담아보자는 이야기를 나눈다.
그렇게 ‘서학동에 멈추었고, 물들었다’가 시작됐으며 이번 전시에는 30여점의 서학동 모습을 담았다.
정 작가는 한국전통문화고 한국회화과를 졸업했으며 경희대 미대 한국화를 전공했다. 서울과 전주를 오가며 작업을 했으며 2014년부터 전북여성미술인협회를 통해 전주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2016년 9월 전북예술회관 특별전시관 둔벙에서 ‘꽃개와 개냥꽃’의 이야기로 첫 개인전을 가졌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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