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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길곶봉수대 발굴현장 시의회의장과 부시장 발굴현장 합동점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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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길곶봉수대 발굴현장 시의회의장과 부시장 발굴현장 합동점김 나서
  • 임재영 기자
  • 승인 2016.11.22 1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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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길곶봉수대(심포리)가 학계를 비롯 각계각층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긴급 발굴조사가 이뤄지고 있어 이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병문 시의회의장과 이승복 부시장이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는 등 새만금 문화관광자원 확보에 나서 봉수대 복원에 탄력을 받을 전망되고 있다.

22일 문화홍보축제실에 따르면 김제 심포리에 위치한 길곶봉수대는 세종실록 지리지에 기록된 부안 개화도 봉수→김제 길곶봉수→군산 사자암 봉수로 이어지는 봉수대로 김제시는 국비 5천만원을 확보, 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곽장근)이 긴급발굴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기전에는 봉수의 상단부에 헬기장과 국가 측량 기준점이 시설되면서 훼손이 이뤄지는 등 멸실위기에 처해 있었으나, 발굴조사가 이뤄지면서 봉수대의 방어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호(壕)의 설치와 봉수대 남쪽의 평탄지에는 병영시설로 보이는 건물지의 적심과 기초부로 보이는 시설이 일부 확인됐다는 것,

또한 그 주변에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다량의 유물들이 출토돼 그간 논란이 돼왔던 진포해전, 백강구전투, 기벌포전투 등 서해안 일대에 일어났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들의 위치비정에 대해 역사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나병문 의장과 이승복부시장은 발굴조사 관계자의 이와 같은 설명을 청취한 뒤 향후 복원방향 및 봉수대의 활용방안을 논의키로 하고 “새만금시대를 열어가는 알차고 풍요롭게 만들어갈 동력은 역사와 문화자원을 지키는 것이 시발점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병문 의장은 “새만금은 김제시민의 자부심이 돼야 하고, 길곶봉수대가 과거로부터 김제지역을 지켜온 것처럼 우리도 이를 지켜야하는 것이 현재 우리들의 소명”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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