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옥마을서 공연
담백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평범한 일상의 반복에서 변화를 찾아 자유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전주를 찾는다.
11일 (사)마당에 따르면 24일 오후 8시 한옥마을 공간 봄에서 싱어송라이터 조동희의 공연이 열린다.
화제의 드라마 ‘시그널’의 O.S.T ‘행복한 사람’을 불러 주목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조동희는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조동진, 조동익 형제의 친동생으로 ‘행복한 사람’은 30년 전에 오빠 조동진이 불렀던 곡을 편곡한 것이다.
처음에는 작사가로 활동했으며 1993년 김정민 1집의 ‘지난날 그대로’와 조규찬의 ‘조용히 떠나보내’를 시작으로 장필순, 나윤선, 김장훈, 이효리 등과 작업 했고 다수의 영화와 연극음악에도 참여했다.
이후 세월호 희생자 추모 음반 ‘다시 봄’을 내고 콘서트를 열었다.
희생자들을 위한 곡 ‘작은 리본’을 쓴 그는 ‘노래는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가수 활동과 함께 환경과 사회문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동희는 시대정신과 작가정신이 있는 싱어송라이터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노래들을 발표하며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다.
공간 봄 목요초청공연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람료는 예매 1만원, 현매 1만2000원(관람료 및 음료 포함)이며 예약 및 문의는 마당 기획팀(063-273-4824)으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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