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보건소(소장 박래만)는 2일 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2016년 생물테러 초동대응 소규모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훈련은 생물테러에 대한 대비․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생물테러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김제시보건소, 김제경찰서, 김제소방서, 육군8098부대, 우석병원 등 초동대응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탄저균으로 의심되는 백색가루 신고과정부터 상황전파, 긴급출동, 현장통제, 정황파악, 폭로자 대피, 환경검체 채취 및 독소다중탐지키트 검사, 환경검체 수거 및 검체 이송 등 생물테러 초기 대응 과정에 집중해 실전처럼 진행했다는 것.
박래만 소장은 “이번 소규모 모의훈련으로 생물테러 의심사례 발생에 대비해 보건, 경찰, 소방 등 초동대응기관 간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생물테러로 인한 환자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테러는 잠재적으로 사회 붕괴를 의도하고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을 사용해 살상을 하거나, 사람, 동물 혹은 식물에 질병을 일으키는 행위를 말한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