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박물관, 18~29일 다비데 브라만테 작품 전시
전북대 박물관(관장 고동호)은 18~29일 세계 주요 도시들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하고 전북대 박물관과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 연구소,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이 함께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경계 없는 도시들’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사진작가 다비데 브라만테(Davide Bramante)의 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된다.
1970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시라쿠사 출생 사진작가인 다비데 브라만테는 사진을 통해 국제도시들의 전통과 신화, 동시대 문화가 교차하는 양상을 표현하려 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의 사진들은 한 장의 필름 프레임에 여러 장면이 겹치는 다중노출기법으로 촬영한 작품들로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서울, 부산, 뉴욕, 홍콩, 피렌체, 로마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여행하여 찍은 작품들로 각국 도시들의 독특한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을 기념해 21일 오전 11시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원장 안젤로 조에(Angelo Gio?)의 ‘이탈리아 문화예술의 화수분’이라는 주제의 특별 강연을 마련해 이탈리아 문화와 예술에 대해 더욱 풍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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