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웅포골프장 회원들이 통합위원회를 발족하고 회원권 보장과 36홀 회원 권리 보장, 명의 변경 보장 등 3대 요구 사항 관철에 나섰다.
웅포골프장 회원통합위원회은 지난달 29일 웅포골프장에서 통합위원회 총회를 열고 웅포골프장의 새로운 주인이 된 ㈜베어리버에 3대 요구사항 관철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베어리버가 기존 운영진에게 경영권을 넘겨받으면서 약속한 회원권 승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권리 보장을 위한 투쟁에 나설 방침임을 시사했다.
또 회원들의 위임을 받아 설립된 ㈜베어리버가 특정 주주에게 이익을 배분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며 회원 재산권이 파괴된 만큼 확인서를 받아 법정다툼에도 나설 예정이다.
통합위 관계자는 "베어리버는 회원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이지만 이제는 회원권을 휴지조각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며 "베어리버와 웅포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베어포트에 맞서 회원권 보장을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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