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이달과 10월 2개월간에 걸쳐 조사반을 편성, 재활용수집상(고물상)을 방문, 복지사각지대발굴을 위한 특별조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3일 주민복지과에 따르면 김제시에 34개소의 재활용수집상이 산재하고 있으며, 폐지·고물·고철 등을 수집 판매해 생활을 영위하는 시민 중 복지사각지대나 위기가정이 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복지대상자에 대한 사례관리가 풍부한 8명의 직원으로 조사반을 편성, 세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특별조사는 현재 맞춤형급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도 불구하고 복지서비스를 잘 알지 못하거나 알고 있어도 요청하는 것을 몰라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는 것.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복지사각지대나 위기가정에 대해서는 자격요건 등을 판단,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고, 이에 맞는 공공지원 뿐만 아니라 민간지원연계 등 다각적으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행원 주민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는 현장중심의 체계적인 대상자 발굴도 중요하지만 먼저 가까운 이웃과 가족이 주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있다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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