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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어린이집 활용방안 가닥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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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어린이집 활용방안 가닥 잡혀
  • 윤동길
  • 승인 2007.07.04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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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공사 중단 10개월째를 맞고 있는 전북도청 어린이집 활용방안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어린이집 신축과 보육수당 지급을 두고 공사를 중단했던 도청 내 보육시설에 대한 새로운 활용방안을 3가지로 압축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민간협력사업 사무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북 거버넌스관’과 도내지역 출신 인사들을 소개하는 ‘전북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 전북테크노파크의 기능적 통합에 따라 활용대상에서 배제했던 전략사업기획단의 사무실 활용방안도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


이 중 거버넌스관 활용방안은 자칫 관변단체 오명을 살 우려가 있어 사실상 전북명예의 전당과 전략사업기획단 이전 등 2가지 안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략사업기획단의 경우 당초 2~3년 후 전북 TP에 흡수 통합될 예정이지만 독립기능을 담당할 가능성도 있어 도 입장에서는 전략사업기획단 이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반면에 명예의 전당은 효율성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상징성이 높다는 평가다.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등학생들의 견학장소로 도청이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북을 빛낸 인물들을 전시함으로써 인물을 통한 역사 등 교육적인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명예의 전당에서 소개할 수 있는 인물에 대한 기준 마련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일각에선 당초 목적에 맞게 어린이집으로 건립해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어 이들 방안 중 한 가지가 최종 결정된다 해도 마찰음은 계속 될 전망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어린이집 활용방안으로 크게 3가지로 압축했다”며 “조만간 도의 효율성과 상징성 등을 받쳐줄 수 있는 활용방안으로 확정하고 도의회로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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