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본고장 전주의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이 한 몸 바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8일 라루체에서 열린 한국영화인 총연합회 전북도지회장 취임식을 가진 금문수 신임 전북도지회장은 이같이 밝혔다.
금 회장은 “원래 전주가 영화의 본고장”이라며 “그런데 지금까지 전북의 영화산업은 발전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금 회장은 “그동안 전북영화협회는 유명무실했다며 전북 영화 산업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장담했다.
이를 위해 ‘전북영화마을 조성’과 ‘전북 출신 영화인 발굴 역량강화 교육과 지원’, ‘시니어 영화예술제 개최’, ‘대한민국 영화 대상 제정’ 등 4가지 방향의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우선 관광객과 내외국인들이 찾을 수 있도록 전북에 영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고 전북 출신 영화인을 발굴해 역량강화 교육과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또 55~70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대한민국 ‘시니어 영화예술제’를 기획하고 가능성 있는 영화인 새롭게 발굴하는 ‘대한민국 영화 대상’을 제정하겠다는 것이다.
금 회장은 “영화 산업에 뛰어들고 싶지만 길을 알지 못하는 젊은 영화인들을 뒷바라지하고 이끌어 주는 것이 협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말보다는 실천하는 모습을 보이겠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구 출신인 금 회장은 1970년대 말부터 광고와 영화 드라마 연극분야의 제작감독과 연기자 등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술분과 자문위원과 한국영화기획프로듀서협회 부이사장, 한국예술인 총연합회 상임이사, 황실문화재단 홍보위원장, (주)K.L엔터테인먼트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해정기자
금문수 신임 전북영화인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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