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
닥종이 인형으로 만드는 동서양의 동화가 펼쳐진다.
18일 전통문화전당 한지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9월 4일까지 한지산업지원센터 2층 기획전시실에서 박금숙닥종이인형회(대표 박금숙)의 ‘닥종이 인형 동화를 품다’ 전시회가 열린다.
박금숙닥종이인형회는 2009년 창립했으며 전북지역에서 닥종이인형을 공부하고 조형작업에 순수한 열정으로 뭉친 닥종이인형 수강생 및 작가들의 모임이다.
전시에 참가한 9명의 작가(강혜인, 김영미, 박승주, 심재중, 이강자, 이은주, 최서영, 최선복, 박금숙)는 도내를 비롯한 대한민국 곳곳에서 꾸준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설공주, 흥부놀부, 선녀와 나무꾼 등 동·서양의 이야기를 테마로 닥종이 인형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동화 속 그림처럼 작은 무대 및 소품 등 또한 모두 한지로 제작해 마치 인형극을 보는 것처럼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금숙 대표는 “한지로 풀어내는 소박하고 단순한 표현으로 가장 멋진 삶의 교훈을 알려주는 동화를 통해 즐거운 감성을 자극하고 온 가족이 함께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만나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281-1555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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