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김제 배의 우수성 확인
김제 지평선배영농조합법인은 올 첫 수확한 배, 14톤(5kg 2,800상자)을 지난 12일 캐나다로 수출했다.
품종은 조생종 원황(園黃)으로 당도 13°Bx(브릭스)로 신고보다 월등히 당도가 높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차한 배는 김제인근에서 재배된 갓 수확한 배로 집하해 선도를 선별하고, 엄격한 검역검사를 마쳐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보다 5킬로그램당 2천여원이 오른 수출단가는 그동안 애써 가꾼 생산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기문 유통식품과장은“우수한 품질의 배를 수출함으로써 내 고장 특산품의 인지도를 상승시키고, 더불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촉진제 역할을 하고 있는 지평선배 영농조합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향후 8월 한 달 동안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으로도 100여 톤 수출예정인 배는 선적한 후 빠르면 1주일 안에 세계 여러 나라의 식탁에 올려 지며, 계속적인 수출 실적이 이어질 전망이어 앞으로의 해외 판로에 단비 같은 청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