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가 최근에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에 문제를 보이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노년에 나타나는 건망증, 경도인지장애 등 인지기능저하를 호전시키는 인지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일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에 따르면 6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주 2회, 총 12회의 ‘뇌운동 인지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고위험군 10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인지훈련과 차별화된 형식의 매뉴얼을 이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흥미롭게 과제를 참여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스티커붙이기, 종이 접어가리기, 색칠하기 등의 집필식 과제와 동작모방, 소리듣고 기억하기, 계산기 찍어보기 등 다양한 감각활동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
남원시 보건소는 앞으로도 치매노인을 위한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가족들의 요양부담을 경감시켜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보건소 (063-620-7994,7935)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천희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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