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19일까지
(사)문화연구창 전주부채문화관(관장 유대수)은 8일부터 19일까지 최순녕 기획초대전 ‘부채수묵놀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화가 최순녕의 부채선면 작품과 수묵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최순녕 작가는 수묵 작업을 진행한 후 이를 스캐닝 해 컴퓨터에서 보정작업을 거치고 이것을 다시 디지털 프린팅을 하는 독특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선지와 먹이라는 근본적인 수묵화 재료에서 시작해 디지털 출력으로 완성되는 그의 작품은 수묵의 현대적 변화를 통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부채수묵놀이’는 부채선면을 활용한 다양한 수묵 작품과 더불어 근래에 작업한 수묵화 작업을 선보여 관람자에게 현대 수묵화의 다채로운 표현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순녕 작가는 홍익대 동양학과 및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술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수묵조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1997년 뉴욕에서의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20회 가량의 개인전을 가졌다.
한국 뿐 아니라 중국, 일본, 프랑스, 러시아, 케냐 등 세계 각지의 기획전에 참가했으며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영화 ‘미인도’ 등의 제작 참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기존의 수묵화를 공공미술, 디지털, 영상 작업 등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문의 063-231-1774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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